[미디어펜=석명 기자] 타구에 팔꿈치를 강타 당한 한화 이글스 투수 김민우(27)가 결국 1군 등록 말소됐다.

한화 구단은 경기 일정이 없는 15일 김민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타구에 맞아 부상 당했기 때문이다.

전날(14일) SSG 랜더스와 인천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던 김민우는 4회말 에레디아가 친 강습 타구에 오른쪽 팔꿈치 부위를 맞았다. 에레디아는 내야안타로 나갔고, 김민우는 고통을 호소하며 이태양과 교체돼 물러났다.

   
▲ 사진=한화 이글스 SNS


급히 인근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은 김민우는 엑스레이 상으로는 특별한 부상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타구에 맞은 부위가 많이 붓고 통증이 이어졌다. 일단 엔트리에서 빠져 부상 회복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우는 올해 8경기에 등판해 39⅔이닝을 던졌고 1승 3패 평균자책점 5.45를 기록하고 있다. 하위권으로 처진 팀 분위기 탓에 기대만큼 좋은 성적은 내지 못했지만 꾸준히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선발진의 한 축을 이루고 있었다. 한화는 김민우 복귀 때까지 대체 선발로 공백을 메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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