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안타를 치지 못하고 볼넷으로 한 차례 출루했다. 피츠버그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완패를 당했다.

배지환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 원정경기에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43에서 0.239(109타수 26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산발 5안타로 한 점도 뽑지 못한 채 0-4로 졌다. 지난 1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4-0으로 이기며 4연패에서 벗어났던 피츠버그는 상승세로 이어가지 못했다.

   
▲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SNS


배지환은 2회초 1사 1루의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1,2루 찬스를 이어갔다. 하지만 다음 타자 조시 팔라시오스의 병살타가 나오며 이닝이 그대로 끝났다.

이후 배지환은 5회초 삼진, 7회초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출루하지 못했다. 시즌 초반 무서운 기세로 도루를 성공시켰던 배지환은 지난 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시즌 14호 도루를 기록한 후 도루 추가를 못하고 있다.

패한 피츠버그는 22승 20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승리한 디트로이트는 19승 21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