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발달장애학생 바리스타 직무경험 쌓는 카페 운영 지원
[미디어펜=조성준 기자]한국동서발전은 17일 오전 11시 울산 중구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천창수 울산시 교육감 등이 참석해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한 ‘발자취(발달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한 취업성공) 프로젝트’상설 1호점 현판식을 진행했다.

발자취 프로젝트는 사회적협동조합 찬솔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지역사회 특수학교 및 일반학교 특수학급에 다니는 발달장애학생들이 친환경 제품을 사용해 음료 제조, 고객 응대, 매장 관리 등을 직접 수행하며 바리스타 직무경험을 쌓기 위해 마련됐다.

   
▲ '발자취 프로젝트' 1호점 현판식 진행하는 모습 (왼쪽부터) 천창수 울산광역시 교육감, 김인완 동서발전 기획본부장 ./사진=동서발전 제공


발자취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된 ‘주문을 잊은 카페’의 후속 프로젝트로 10월 말까지 매월 둘째‧넷째 수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인완 동서발전 기획본부장은 “발자취 프로젝트 1호점을 시작으로 발달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본인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경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경제활동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2020년 11월 치매 및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협동조합 찬솔과 ‘주문을 잊은 카페’를 열고, 2천만원 상당의 커피머신‧제빙기 등 카페 운영에 필요한 기자재를 지원하는 등 상생의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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