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아쉬운 한 점 차 패배를 당했다.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0에서 0.225(129타수 29안타)로 내려갔다.

샌디에이고는 초반 대량실점 후 추격전을 벌였으나 4-5로 졌다. 전날 경기 승리로 5연패에서 탈출해 분위기 반등을 하는가 했지만 연승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김하성은 2회말 1사 1루 첫 타석에서 유격수 쪽 병살타를 쳤고, 5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유격수 뜬공 아웃됐다.

팀이 3-5로 뒤진 6회말 1사 3루에서 세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를 불러들이는 타점을 올렸다.

8회말 샌디에이고에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 4-5로 한 점 뒤진 가운데 2사 1,3루에서 김하성 타석 때 1루주자 루그네드 오도어가 견제구에 걸려 아웃되면서 이닝이 끝났다. 김하성의 안타 하나면 동점이 될 수 있었던 찬스가 날아갔다.

9회말 선두타자로 다시 타석에 나선 김하성은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잡혀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로 등판했던 세스 루고는 2회에만 5실점하고 강판해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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