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수원 kt 프로농구단이 내부 FA(프리에이전트) 한희원(30)과 계약하며 잔류시켰다.

수원 kt 구단은 18일 "내부 FA 한희원과 계약기간 2년, 첫해 보수 총액 2억7500만원(연봉 2억4500만원, 인센티브 3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 사진=수원 kt 농구단 SNS


제물포고-경희대를 졸업하고 2015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인천 전자랜드에 지명돼 프로 데뷔한 한희원은 안양 KGC인삼공사를 거쳐 2018-2019시즌 도중 kt로 트레이드 됐다. 

2022-2023시즌에는 정규리그 43경기 출전해 경기당 평균 4.6득점, 2.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악착같은 수비가 한희원의 주특기다.

한희원은 "kt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번 계약에서도 좋은 조건을 제시해줘 기쁜 마음으로 계약했다"며 "다음 시즌 더 발전된 모습으로 kt의 우승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수원 kt는 이번 FA 시장에서 문성곤을 새로 영입하고 한희원을 잔류시켰다. 하지만 국가대표 포워드 양홍석이 창원 LG로 FA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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