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 자리를 굳히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눈앞에 두게 됐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1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브라이튼과 2022-2023시즌 EPL 25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뉴캐슬은 승점 69점(19승 12무 5패)이 되며 리그 3위를 지켰다. 한 경기 덜 치른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6점)와 승점 차를 3점으로 벌렸고, 5위 리버풀(승점 65점)과는 4점 차다. 이제 뉴캐슬과 리버풀은 2경기, 맨유는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뉴캐슬이 4위 안에 들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 사진=뉴캐슬 유나이티드 SNS


한편 패한 브라이튼은 승점 58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브라이튼이 승점 추가를 못함에 따라 7위 토트넘, 8위 아스톤 빌라(이상 승점 57점)의 순위 역전 희망은 이어졌다.

뉴캐슬이 전반 22분 상대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키어런 트리피어가 올린 볼을 브라이튼의 데니스 운다브가 머리로 걷어낸다는 것이 자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뉴캐슬이 전반 추가시간 추가골을 넣었다. 이번에는 프리킥 찬스에서 트리피어가 올린 볼을 댄 번이 헤더골로 연결했다.

후반 들어 6분만에 브라이튼이 추격골을 넣었다. 빌리 길모어의 침투패스를 받은 운다브가 쇄도해 들어가며 슈팅해 골을 뽑아냈다. 운다브는 자책골을 만회하는 골을 넣은 셈이다.

한 골 차로 좁혀지자 긴장감이 감돌았다. 두 팀은 서로 선수교체를 해가며 뉴캐슬은 달아나는 골을, 브라이튼은 동점골을 노렸다.

공방이 이어지며 후반 막판으로 향할 때 뉴캐슬의 결정적 한 방이 터졌다. 후반 44분 미겔 알미론이 상대 수비 라인을 깨며 내준 패스를 칼럼 윌슨이 잡아 일대일 찬스를 놓치지 않고 골을 성공시켰다.

두 골 차로 벌어지면서 승부는 결정났고, 불과 2분 뒤 뉴캐슬이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마무리 쐐기골을 더해 대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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