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드카·자율주행차를 비롯한 모빌리티 분야 역량 강화  
[미디어펜=조우현 기자]롯데정보통신이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지난 19일 롯데정보통신 본사 사옥에서 모빌리티 분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은 자율주행셔틀 및 자율협력주행(C-ITS)을 비롯해 전기차 충전, UAM 등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 역량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 롯데정보통신이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지난 19일 롯데정보통신 본사 사옥에서 모빌리티 분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왼쪽부터) 롯데정보통신(주) 노준형 대표, 한국자동차연구원 나승식 원장 /사진=롯데정보통신 제공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자동차 산업 정책 발굴, 자율주행, 친환경 기술 등을 연구하며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혁신과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선도연구기관이다.  

이번 협업으로 양사는 서로의 모빌리티 기술과 자원을 공유해 자율주행 Level 5에 도달 가능한 핵심기술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율주행 Level 5는 어떠한 도로나 조건에서도 인간의 개입이 필요 없는 완전한 자율주행을 의미한다.   

구체적인 핵심기술로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이 있다. SDV 기술이 적용되면 사용자는 마치 스마트폰에 원하는 앱을 설치해 기능을 추가하는 것처럼 자신의 자동차에 원하는 기능을 자리에서 추가 및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협업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을 수 있는 클라우드 환경과 사용자들이 즐길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예정이다.  

추후 양사는 고도화한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해 도시의 모든 인프라와 무선으로 상호작용하는 커넥티드카 실증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보행자, 교통신호, 통합 관제 시스템 등 모든 사물과 통신이 가능한 커넥티드카 사업으로 자율주행을 비롯한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기술에 한 단계 다가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롯데정보통신 노준형 대표이사는 “최근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모빌리티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 다각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 자율주행 Level 5에 도달할 수 있는 기술을 발굴하여 국내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