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용인특례시는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과 '외국문학 깊이 읽기' 온라인 인문학 특강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특강은 경희대 외국어대학 교수진이 선정한 외국 문학작품을 통해, 다른 언어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인문학 강좌다.

일본, 프랑스, 스페인 문학을 대상으로 하는 4회차 강좌는 모두 당일 오후 7시 온라인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 '줌(ZOOM)]을 통해 진행된다.

   
▲ '외국문학 깊이 읽기' 포스터/사진=용인시 제공


오는 23일에는 이창수 일본어학과 교수가 '고사기 신화를 통해 본 일본문화의 변용성'을 주제로, 일본 고전 <고사기>부터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까지. 작품 속 일본문화의 다양성에 관해 설명한다.

24일에는 오정숙 프랑스어학과 교수가 창작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중심으로 '19세기 프랑스 낭만주의 소설 깊이 읽기' 강좌를, 30일에는 황수현 스페인어학과 교수가 '왜 라틴아메리카 소설은 경이롭고 환상적인가?'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31일엔 김석희 HK연구교수가 '인류는 존속할 수 있을까? : 호시노 도모유키의 작품 세계와 외국 문학의 특수성과 보편성'을 주제로, 현대 일본 문학에 대해 강연한다.

이 인문학 특강 수강 희망자는 '용인시도서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사전에 신청하면, 접속 링크를 문자 메시지로 받을 수 있다.

고진아 용인시 도서관정책과장은 "이용자들로부터 인문학 특강 요청이 있어, 관내 대학교와 협업해 강좌를 마련했다"며 "평소 쉽게 만날 수 없는 전문 교수진을 접할 기회인 만큼,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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