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에 참여할 3000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3월 31일∼4월 6일 1차 참여자 2500명을 모집했으며, 23일 오전 10시부터 31일 오후 7시까지 2차 모집을 할 예정이다. 

만 19∼30세 서울 거주 청년이면 누구나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사진=서울시 제공


이 사업은 총 3단계로 나뉘는데, 1단계에서는 온라인 검진 도구를 활용해 자가 검진을 하고, 2단계에서는 자가검진 결과를 갖고 상담사와 자기 이해 심화 상담을 4회 실시한다. 

3단계에서는 마음건강 상태 최종 유형을 일반군·도움군·임상군으로 나눠, 일반군은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도움군은 일대일 상담을 6회 추가 지원하며, 임상군의 경우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해 관리한다.

서울시의 다른 청년지원사업 참여자 중, 마음건강 지원 연계를 희망하는 청년 대상 상담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립·은둔 청년, 장애인, 자립준비 청년, 탈북청년 등 취약계층을 대상 홍보를 강화하고, 프로그램을 우선 제공할 방침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과학적 진단 검사를 통해 마음건강 지원사업의 성과를 평가, 과학적이고 전문적으로 체계화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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