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뉴캐슬은 23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뉴캐슬은 강등권 팀 레스터와 무승부를 거두긴 했지만 꼭 필요했던 승점 1점을 추가하면서 챔피언스리그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뉴캐슬은 승점 70점(19승 13무 5패)이 됐고 3위 자리를 지켰다. 뉴캐슬은 이제 1경기만 남겨뒀다.

   
▲ 뉴캐슬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뉴캐슬 유나이티드 SNS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9점)가 뉴캐슬보다 한 경기 많은 2경기를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뉴캐슬은 4위로 밀련날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5위 리버풀(승점 66점)과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려놓았다. 리버풀에게 순위 역전을 당할 가능성은 사라졌기 때문에 뉴캐슬은 최소 4위를 확보, 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을 얻게 됐다.

한편, 레스터는 이 경기 무승부로 강등권 탈출의 마지막 희망을 이어갔다. 승점 31점이 된 레스터는 18위로 순위가 한 계단 올라섰다. 여전히 강등권이지만 17위 에버턴(승점 33점)에는 2점 차로 따라붙었다.

레스터는 웨스트햄과, 에버턴은 본머스와 시즌 최종전만 남겨뒀다. 만약 레스터가 최종전을 이기고 에버턴이 지면 레스터는 17위로 올라서며 기적같은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할 수 있다. 레스터가 이기고 에버턴이 비겨 승점이 같아질 경우에도 골득실(레스터 -18, 에버턴 -24)에서 레스터가 앞서 잔류할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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