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1개 국립공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 열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오는 28일부터 5개월간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과 매력적인 문화를 계절별로 즐길 수 있는 ‘국립공원 문화행사’를 전국 21개 국립공원에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 (사진왼쪽부터)무등산탐방원 '풍류달빛공연', 오대산 '전나무 작은 음악회', 주왕산 '산사음악회'./사진=국립공원공단


이번 문화행사는 먼저 봄과 초여름 기간인 5~6월 동안 ‘명사와 함께 걷기’를 오대산, 치악산 등 4곳에서 운영하고 장애인과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참여하는 ‘어울림 걷기 대회’를 가야산, 북한산 등 2곳에서 운영한다. 

‘명사와 함께 걷기’는 현장에서 인원 제한 없이 참여가 가능하지만 ‘어울림 걷기 대회’는 각 국립공원별로 온라인 사전예약자 60명만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예약도 가능하며 국립공원별 사전예약자 50명에게 친환경 도시락 및 인형 등 기념품 증정한다.

이어 6~8월에는 야영장에서 자연을 느끼며 영화를 감상하는 ‘국립공원 환경 영화제’를 덕유산, 계룡산 등 13곳에서 운영한다. 

또한 9~10월에는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청춘 음악회’를 설악산, 한려해상 등 5곳에서 선보인다. 이와 함께 월악산, 주왕산 등 2곳에선 가을 정취와 함께 음악을 만끽하는 ‘산사 음악회’를 운영한다. ‘국립공원 환경 영화제’와 ‘청춘 음악회’는 현장에서 인원 제한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국립공원 문화행사의 온라인 사전예약은 24일부터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에서 받는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국립공원 문화행사를 통해 탐방객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국립공원의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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