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문 기자] 활짝 핀 유채꽃 밭에 생태계의 핵심인 꿀벌이 날아들고 나비가 팔랑팔랑 꽃놀이를 한다. 

과거 악취와 쓰레기로 넘쳐나던 창릉천변이 변했다. 고양시 강매동 창릉천변에 위치한 ‘강매석교공원’이 그곳이다.  지난 2016년부터 지역주민과 자연보호 단체가 고양시와 함께 환경개선에 힘쓴 결과다.

가을 코스모스의 명소 ‘강매석교공원’에 처음으로 ‘창릉천 유채꽃 축제’가 열렸다. "시민들의 손으로 직접 가꾼 노란 유채꽃밭에서 풍성한 즐길 거리와 함께 지친 일상에서 힐링 시간을 즐기시길 바란다"라는 이동환 고양시장의 말처럼 노란 꽃물결이 넘실댄다. 

   
▲ 고양시가 강매동 주민들과 함께 조성한 유채꽃밭은 유채꽃이 끝없는 노랑 물결을 이룬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약 7만 9000여㎡ 규모서 진행되는 유채꽃 축제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무대 행사와 체험 행사는 27일과 28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면 평일 행사는 없지만 오히려 시간과 관계없이 여유롭게 유채꽃을 둘러볼 수 있다.

   
▲ 유채꽃밭 중간에 포토존이 있어 유채꽃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담기에 좋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강매석교공원은 가을 코스모스 명소로 알음알음 알려지면서 입소문을 타고 많은 이들이 찾는다. 때 이른 가을 코스모스가 피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창릉천과 맞닿은 천변에 제방 사이를 교차할 수 있는 꽃길이 만들어졌다. 사람들은 꽃길을 따라 걸으면 유채꽃밭에 빠져든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꽃의 도시답게 꽃차 시음회, 꽃 압화 만들기, 다육이 심기 등 꽃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고 꽃 수공예 제품을 판매하는 꽃 마켓과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로컬푸드마켓도 열린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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