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디자인, 재제조, 재자원화 등 순환경제 신사업 지원 공고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전 세계적으로 순환경제가 새로운 경제체제에서의 경쟁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순환경제 신산업 발굴에 나선다.

   
▲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2023년 순환경제 신사업 발굴 및 기업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24일부터 공고한다고 23일 밝혔다.

동 사업은 우리 기업이 순환경제 분야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 시장에서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업종별 신사업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취지 하에 산업부가 이를 적극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환경적 요소를 고려해 제품·부품을 디자인하는 ‘에코디자인’ 분야와 폐자원을 산업원료로 만드는 ‘재자원화’ 분야 등에서 신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에 공정개선, 실증화, 홍보 등을 지원한다. 

또한 10~20년 이상 사용한 제품을 새 것과 같은 기능으로 복원하는 재제조 분야는 개도국 대상으로 더 많은 수출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전시회, 현지 생산 기지 구축 등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함께 사업을 수행하는 컨소시엄 지원을 확대해 기업 간 상생도 도모한다.

사업 공고기간은 6월 12일까지이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산업부는 공고 마감 후 6월 말 심의위원회를 통해 참여 대상을 평가·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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