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엑소 멤버 백현이 양말 공동구매(공구)를 추진하려다 엉뚱한 논란에 휩싸이자 해명에 나섰다. 

백현은 지난 22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나 에리(팬덤애칭)들 이용해서 돈 벌려고 한 것 아니다"고 밝혔다. 

   
▲ 지난 22일 엑소 백현은 양말 공구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더팩트


앞서 백현은 최근 팬들과 소통하던 중 자신이 즐겨 신는 흰 양말에 대한 질문이 나오지 "100개 샀는데 정보를 잘 모른다"고 답했다. 

이후 그는 스타일리스트에게 양말 정보를 전달 받았고, 팬들의 요청에 따라 양말 공동구매를 진행하려 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팬들은 백현이 공구를 통해 이익을 추구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를 보냈다. 

결국 백현은 해명에 나섰다. 그는 "내가 좋아하는 양말을 에리들이 싸게 샀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이라며 "양말 회사에 돈 받는 거 하나도 없어도 되니까 가격을 제일 (싸게) 깎아 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난 그냥 에리들과 노는 게 좋을 뿐"이라며 "그게 제일 행복한 순간이고, 내가 진심으로 웃는 순간이다. 누군가 다른 색으로 덮어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솔직히 부정적인 시선들은 각오돼 있었다. 너무 판매자로 보였다면 미안하다"며 "공연이나 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없으니 어떻게든 다른 걸로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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