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2023 서울 자전거 축제'를 오는 28일 반포 한강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축제는 '모여라 자전거!'라는 슬로건에 맞춰, 자전거 관련 기업·단체들과 함께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자전거를 사랑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꾸며진다.

치어리딩 공연, 고난도 기술을 선보이는 BMX 묘기, 3단 자전거 공연, 자전거 안무를 연출하는 스피닝 공연 등이 열린다.

아울러 생활 속 자전거 이용 시민을 위한 경품 행사, 릴레이 자전거를 통한 기부 이벤트, 유명 스포츠 선수들의 자전거 인력거 셔틀 운행, 가상(VR) 자전거로 주스·솜사탕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 '아트 따릉이' 전시/사진=서울시 제공


자전거를 타고 행사장에 도착해 인증한 시민 선착순 2000명, 가장 많은 인원수가 참여한 자전거 동호회 등에 이벤트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릴레이 자전거 기부 이벤트는 주행 10m당 1원씩을 적립하는 방식이다.

또 자전거 안전 교육과 자전거 교통안전 인증제 체험 공간, 자전거 튜닝·무상 점검·수리 서비스도 진행된다.

아울러 서울시 공공자전거를 포르쉐가 함께 디자인한 '아트 따릉이', 재생 자전거, 전기 자전거 전시, 서울 광역자활센터의 자전거 나눔 바자회가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축제 누리집이나,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자전거 축제를 기존 연 1회에서 올해는 상·하반기 2회로 확대 개최하는데, 하반기는 중랑천에서 열린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자전거는 탄소중립 시대의 친환경 교통수단이자 시민의 건강관리, 여가 활동에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을 적극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