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포곡읍 둔전리에 건설 중인 지하 공영주차장 지상에, 어린이공원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1555㎡ 규모로 만들어지는 이 '늘봄어린이공원'에는 어린이 9명이 동시에 탈 수 있는 길이 18.8m의 다인용 그네, 트램펄린, 파고라, 테이블, 벤치 등이 설치된다.

   
▲ '늘봄어린이공원' 조감도/사진=용인시 제공


늘봄어린이공원은 지난 3월 주민설명회 과정에서 주민들이 공영주차장 인근이 우범지대로 전락할 수 있다며, 광장형 어린이공원을 조성해 달라고 요청한 것을 용인시가 수용함으로써 계획됐다.

지하 주차장에서 공원으로 이어지는 연결로 벽면에는, 둔전제일초등학교 재학생 150여명이 직접 그린 그림을 타일로 제작해 붙일 예정이다.

총 사업비 5억 3000만원이 들어가는 이 공원 사업은 이달 중 착공, 올해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동네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타일 벽화로 조성함으로써, 더 애착을 갖는 공원이 되게 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에서 일상의 여유를 즐기도록,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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