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지 17개소... 정주여건 개선 및 소득수준 향상을 통한 어촌 활력 제고 기대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2024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신규 대상지 17개소(11개 어촌마을, 6개 시·군)를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 해양수산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동 사업은 어촌 주민의 소득·기초생활 수준 향상을 위해 지역주민이 개발계획에 참여해 마을의 생활기반시설, 수익시설 등을 계획하고 직접 운영하는 주민 참여형 사업이다.

해수부는 올해 1~3월 공모를 진행하고 5월 서류 및 현장평가를 통해 신규 사업대상지를 선정했다. 사업대상지는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해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행복한 삶터 조성’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화 산업 발굴 및 시설 조성으로 소득수준을 높이는 ‘다(多)가치 일터 조성’ △주민 역량강화 지원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시‧군 역량강화’ 3개 유형으로 나뉜다.

이 중 권역 단위 거점개발인 삶터 및 일터 조성 사업대상지 11개소에는 최대 5년간 총 430억 원의 국비(지방비 184억 원)를 지원하며, 시‧군 역량강화 사업대상지 6개소에는 1년간 총 7억 원을 지원한다.

조승환 해수부장관은 “마을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이 직접 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에 마을의 자립역량이 강화될 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꼭 필요한 부분들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활력 넘치는 어촌을 만들기 위해 사업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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