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감비아가 프랑스를 꺾고 2연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감비아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프랑스를 2-1로 눌렀다.

앞서 1차전에서 온두라스를 2-1로 꺾었던 감비아는 2연승으로 일단 조 1위로 나섰다. 또한 한국, 온두라스의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세 팀이 동률이 돼 조 3위가 되더라도 2승을 거둬뒀기 때문에 16강에는 무난하게 오를 전망이다. 감비아는 오는 29일 한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 사진=FIFA 월드컵 공식 SNS


반면 우승후보로까지 꼽혔던 프랑스는 1차전 한국전 패배(1-2)에 이어 2연패에 빠져 16강에도 못 오르고 탈락할 위기에 처했다.

감비아가 전반 13분 리드를 잡았다. 프랑스 주크 루의 자책골이 나와 1-0으로 앞서나갔다.

끌려가던 프랑스가 후반 16분 윌슨 오도베르의 골로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후반 23분 감비아가 마민 사냥의 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끝까지 한 골 차 리드를 지켜 프랑스를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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