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박지영과 방신실, 김희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총상금 9억원) 둘째날 공동선두에 올랐다.

박지영은 27일 강원도 원주시 성문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쳤다. 1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던 박지영은 합계 7언더파를 기록하며 방신실, 김희지와 함께 공동선두로 나섰다.

   
▲ 2라운드 공동선두로 나선 (왼쪽부터) 박지영, 방신실 김희지.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이번 시즌 상금과 대상포인트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지영이 통산 6승을 올릴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장타가 돋보이는 방신실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다. 1라운드에 이어 이틀 연속 공동선두를 유지했다.

김희지는 상승세가 무서웠다.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담아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적어내며 공동선두로 뛰어올랐다. 

방신실과 김희지는 첫 우승에 도전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혜진은 이날 한 타를 잃어 합계 1언더파로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디펜딩 챔피언 정윤지(2오버파)와 최근 2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던 박민지(4오버파)는 컷 탈락했다. 컷 통과 기준은 1오버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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