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무릎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해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연장 끝에 뉴욕 양키스에 졌다.

김하성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다움에서 열린 양키스와 원정경기에 8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26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자신이 친 타구에 무릎을 맞고 쓰러졌던 김하성은 전날 하루만 결장하고 복귀했다. 부상 당시 워낙 통증이 심했기에 큰 부상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다행히 단순 타박상이었고,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김하성은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9로 조금 올라갔다.

수비에서부터 좋은 활약을 했다. 1회말 1사 1, 3루 위기에서 DJ 르메이휴가 좌익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를 쳤다. 3루 주자 애런 저지가 홈인했고, 1루 주자였던 앤서니 리조도 3루를 돌아 홈으로 쇄도했다. 하지만 중계플레이에 나선 김하성이 정확한 홈 송구로 리조를 잡아내 추가실점을 막았다.

타석에서도 김하성은 결정적인 적시 안타를 때려냈다. 3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고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두 팀이 1-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7회초 2사 1, 2루에서 김하성이 세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김하성은 양키스 불펜투수 마이클 킹의 초구를 받아쳐 3-유간으로 빠져나가는 좌전 적시타를 때려 2루 주자 호세 아소카르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김하성이 팀에 2-1 리드를 안겼지만, 양키스가 7회말 곧바로 르메이휴의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김하성은 9회초 2루수 땅볼로 물러나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경기는 2-2 동점 상황에서 연장 승부치기로 넘어갔다. 10회초 샌디에이고가 득점에 실패한 반면 양키스는 10회말 1사 2, 3루에서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의 끝내기 안타가 나오며 3-2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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