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고 대진표도 확정됐다.

'2023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이 29일(이하 한국시간) E조와 F조 최종 3차전을 끝으로 조별리그 일정을 끝내고 16강 진출팀이 정해졌다.

한국은 이날 F조 3차전에서 감비아와 0-0으로 비겨 조 2위(1승2무, 승점 5)가 됐고, 감비아(2승1무, 승점 7)가 조 1위에 올랐다. 프랑스가 3-1로 온두라스를 꺾고 조 3위(1승2패, 승점 3)로 올라섰고, 온두라스(1무2패, 승점1)가 최하위로 떨어졌다.

E조 3차전에서는 잉글랜드와 이라크가 0-0 무승부, 우루과이가 튀니지를 1-0으로 물리쳤다. E조 순위는 1위 잉글랜드(승점 7), 2위 우루과이(승점 6), 3위 튀니지(승점 3), 4위 이라크(승점 1) 순이었다. 

   
▲ 사진=FIFA 월드컵 공식 SNS


이번 대회는 총 24개국이 참가해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렀다. 각 조 1, 2위와 3위 중 상위 성적 4개 팀이 16강에 올라가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각조 1, 2위로 16강에 오른 팀은 A조 아르헨티나와 우즈베키스탄, B조 미국과 에콰도르, C조 콜롬비아와 이스라엘, D조 브라질과 이탈리아, E조 잉글랜드와 우루과이, F조 감비아와 한국이다.

조 3위 가운데 16강 진출에 성공한 4팀은 뉴질랜드(A조), 슬로바키아(B조), 나이지리아(D조), 튀니지(E조)다. C조 일본, F조 프랑스는 3위를 하고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일본과 프랑스는 나란히 승점 3점을 기록했는데 골득실에서 일본 -1, 프랑스가 0으로 같은 승점의 슬로바키아(+1), 튀니지(+1)에 뒤졌다. 나이지리아는 승점 6, 뉴질랜드는 승점 4로 16강에 합류했다.

16강 대진 및 경기 일정도 정해졌다. 한국은 B조 2위 에콰도르와 만난다. 한국이 에콰도르를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하면 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의 16강전 승자와 만난다. 험난한 8강전이 될 전망이다.   

16강전은 31일~6월 2일 사흘간에 걸쳐 펼쳐진다.

31일 오전 2시 30분 미국-뉴질랜드, 오전 6시 우즈베키스탄-이스라엘 경기가 열린다.

6월 1일에는 4경기가 잡혀 있다. 오전 2시 30분 브라질-튀니지, 콜롬비아-슬로바키아전이 먼저 치러진다. 이어 오전 6시 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 잉글랜드-이탈리아가 맞붙는다.

6월 2일 오전 2시 30분 감비아-우루과이, 오전 6시 한국-에콰도르 경기를 끝으로 16강전이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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