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코미디언 황신영이 여행 중 응급실을 찾았다. 

황신영은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딸) 아서 세부에서 응급실 왔다. 추억 만들러 삼둥이 첫 해외여행, 들뜬 마음으로 세부에 왔는데"라며 "아직 애들이 어려서 그런지 삼둥이 세 명 다 데리고 해외여행은 무리였던 걸로"라는 글을 게재했다. 

   
▲ 지난 28일 황신영이 SNS를 통해 세부에서의 근황을 전했다. /사진=황신영 SNS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응급실에 누워있는 황신영 딸 아서 양의 모습이 담겼다. 

황신영은 "아영이는 비행기 내리고 나서부터 컨디션 정말 좋고, 아준이도 컨디션 좋다. 아서만 갑자기 열이 확 오르기 시작했다"며 "약을 잘 먹이고 물수건으로 몸을 계속 닦아줘도 열이 잘 안 떨어졌다. 갑자기 경기를 시작해 바로 응급실행. 반나절 응급실에 있다가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 리조트 직원들이 엄청 빠르게 대응해 주셔서 로비에 데리고 나가자마자 응급차가 대기 중이었다. 호텔 바로 근처 큰 병원이 있어서 몇 분도 안 돼 도착해 정말 다행이었다"며 "할아버지, 할머니도 여행 시켜드리고 싶었는데 아직 애들이 어려서 아직은 여행이 아닌 것 같다. 저는 또 '멘붕'(멘탈붕괴) 왔었는데 다시 멘탈 잡고 행복한 시간 보내고 있다. 무사히 집에 가겠다"고 전했다. 

다음 날인 29일 그는 SNS를 통해 "아서 열이 드디어 내려서 컨디션이 좋아졌다"며 "오늘은 세부 마지막 날이다. 걱정해주신 이모, 삼촌들 정말 고맙다"고 상황을 알렸다. 

한편, 황신영은 2017년 5세 연상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2021년 9월에는 세 쌍둥이를 출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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