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수 장민호의 공식 팬카페 '민호특공대'가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1 '장바구니 집사들' 제작진은 30일 "장민호의 팬카페 '민호특공대' 회원들이 5,36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회 연속 방송된 '장바구니 집사들'은 한혜진, 장민호, 장성규의 활약에 힘입어 방송 직후 폭발적인 공감과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장민호의 팬카페인 '민호특공대'에서는 자립준비청년의 건강한 성장과 홀로서기를 응원하며 KBS강태원복지재단(이사장 이규환)에 총 5,360만원을 기부, 선행에 앞장섰다.

장민호의 팬클럽에서 전달한 기부금은 1인 가구 일주일 평균 식재료비 48,500원 기준, 청년 1,110여 명의 일주일 식사를 책임질 수 있는 금액이다.


   
▲ 사진=KBS


팬카페 '민호특공대'의 대표는 "무명 시절부터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장민호의 선한 영향력에 감화돼 이번 기부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자립준비청년의 밥상을 따스하게 채우고 그들의 앞날을 응원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장바구니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KBS강태원복지재단 강상구 사무국장은 "최근 밥상 물가 상승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이 즉석식품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일이 많아 영양 불균형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장민호와 '민호특공대'의 따뜻한 나눔은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장바구니 집사들'은 매년 2,500명의 청년이 보호 종료 후 사회로 나서는 실정을 반영해, 올해 연말까지 2,500개의 장바구니를 배달할 계획이다. 4~6회는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밤 10시에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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