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제20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6월 1∼7일 개최된다고 31일 밝혔다.

환경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시와 환경부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레디, 클라이미트, 액션(Ready, Climate, Action)'이다. 기후 위기가 심각해,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30개국 87편의 영화가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상영된다. 

   
▲ 제20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포스터/사진=서울시 제공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예매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리가 남은 영화에 한해서는 현장에서도 신청을 접수한다.

온라인 영화 스트리밍 플랫폼 '퍼플레이'에서도 영화를 즐길 수 있으며, 올해 선정작 중 56편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영화제 20주년을 기념해 특별 행사도 마련돼, 서울숲에서는 오는 6월 3∼4일 친환경 상품을 판매하고 환경교육 체험도 진행하는 '바이바이플라스틱마켓'이 열린다. 

6일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는 야외 상영회가 진행되며, 일본의 유명 영화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제작한 환경 다큐멘터리를 놓고 대화를 나누는 '메가 토크' 등도 준비됐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환경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선 서울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가 준비돼 있다"며 "환경의 중요성과 가치를 돌아볼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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