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싱어송라이터 10CM(십센치)가 모교인 연세대학교 축제 출연료를 2년 연속 기부했다.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 사운드는 31일 "십센치가 연세대학교 응원단 주최 축제 아카라카-청춘일지(이하 아카라카) 출연료 전액을 연세대 교육학과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 31일 매직스트로베리 사운드는 십센치가 연세대 축제 출연료를 전액 기부했다고 밝혔다. /사진=매직스트로베리 사운드 제공


십센치는 2002년 연세대 교육학과에 입학했다가 뮤지션의 길을 걷고자 중퇴했다. 하지만 2년 연속 축제 출연료를 전액 기부하며 후배 사랑을 드러냈다. 

올해 아카라카 공연에서 그는 신곡 '부동의 첫사랑'과 '그라데이션', '딱 10CM만', '폰서트', '스토커' 등 히트곡 메들리로 현장 열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십센치는 즉흥으로 '연세여 사랑한다'를 열창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십센치는 “후배들이 저를 아카라카에 다시 한 번 불러줘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연세대학교 응원단 그리고 교육학부 후배들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십센치는 올해 가을 정규앨범 발매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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