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의 측정 및 기술 역량, 높은 수준의 정확도 보여”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오염수를 측정 방법이 적절했으며, 추가 방사성 핵종 또한 검출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 한국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전문가 시찰단이 지난 24일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에서 현장시찰을 하고 있다. 2023.5.26./사진=일본 도쿄전력 제공


IAEA는 한국시간으로 5월 31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1차 시료 분석결과에 대한 확증 모니터링 보고서를 발표했다. 

동 보고서는 IAEA에서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된 오염수와 해양환경 모니터링을 위해 참여실험실간 상호교차분석한 보고서로, 이번 확증 모니터링 보고서는 지금까지 IAEA 모니터링 TF가 후쿠시마 원전 안전성 검증과정에서 발표한 6번째 보고서가 된다. 

IAEA는 이번 보고서에서 도쿄전력의 오염수 분석 방식과 분석 능력 등에 대한 검증과 관련해 참여 실험실의 시료 분석 결과를 비교해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했다. 참여실험실은 IAEA를 비롯 한국, 미국, 프랑스, 스위스, 일본 등이 참가했다.

시료는 지난 3월 도쿄전력의 ALPS로 처리된 오염수가 저장된 탱크(K4-B)에서 채취해 28개 주요핵종과 주요핵종에 포함되지 않는 추가 핵종 58개에 대해 각 참여 실험실에서 분석했다.  

도쿄전력과 각 참여 실험실이 제출한 결과에 대해 IAEA는 데이터 확증을 위해 상호교차분석을 실시했다.

IAEA는 분석결과, 도쿄전력은 측정 및 기술 역량에서 높은 수준의 정확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도쿄전력의 시료채취 절차는 대표 시료를 얻기 위해 필요한 적절한 방법론적 기준을 따랐다고 밝혔다. 특히 다양한 방사성 핵종에 대해 도쿄전력이 선택한 분석 방법은 적절하고 적합했고, IEAE와 참여한 제3자 실험실은 유의미한 수준의 추가 방사성 핵종을 검출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IAEA 모니터링 TF는 향후 오염수 배출 관련 모든 안전성 검토 대상 분야에 대한 최종 결론을 담은 종합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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