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관 등 녹색산업 수출기업 경쟁력 높인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환경부가 ‘글로벌 탑 환경기술개발사업’를 통해 개발된 상수도관 등 관련 녹색산업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1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PPI PIPE 본사를 방문해 에코스마트 상수도 시스템개발사업의 주요성과인 고강도 iPVC관 개발과정에 대한 설명과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환경부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1일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피피아이 파이프(PPI PIPE)’ 본사를 방문해 ‘환경기술개발사업’의 주요성과 중 하나인 고강도 아이피브씨(iPVC) 배관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수출산업화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한 장관은 “임기 내 녹색산업 100조 원 수주·수출 효과 창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국내 녹색기업의 세계 시장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서 앞으로도 정책 및 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환경기술개발사업’으로 개발된 아이피브씨(iPVC) 배관은 충격에 약하고 수명이 짧은 기존 피브이씨(PVC) 배관의 단점을 개선해, 국내 최초로 미국 수도협회(AWWA)로부터 사용수명을 검증받았다. 

이후 2020년에 환경기술개발 최우수 성과사업으로 선정됐으며,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미국, 일본, 독일 등에 82억 원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한 장관은 이날 기업 임원 및 연구책임자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하며 수출과 관련된 어려움을 듣고, 아이피브씨(iPVC) 배관 생산공정을 살펴봤다. 

이번 방문은 유망 녹색산업 중 하나인 물산업의 발전 및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환경부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5월 환경부 장관의 이집트-사우디 방문에서도 양자회담 및 녹색기술 설명회 등을 통해 물산업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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