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와 함께 당봉 전망대 주변 1730그루 식재
[미디어펜=김태우 기자]현대자동차그룹 부품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는 지난달 31일 충청남도 태안군에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을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 조성 사업은 국내 석탄화력발전소의 절반이 위치해 온실가스 배출량 최고지역인 충청남도가 탄소 흡수를 위해 2021년 예산에 1호숲을 조성하며 시작했다.

   
▲ 현대자동차그룹 부품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는 지난달 31일 충청남도 태안군에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을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현대트랜시스 제공


현대트랜시스는 지난해 11월 임직원이 '탄소중립 실천 걷기 캠페인'을 진행해 조성한 1억원의 후원금을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 조성 사업에 기부하며 힘을 보탰다.

올해는 현대트랜시스 임직원이 충남자원봉사센터, 태안군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묘목을 심으며 탄소중립을 위한 활동에 직접 참여했다. 태안군 당봉 전망대 인근 824m2(약 250평)의 공터에 동백나무, 자산홍, 핑크벨벳 등 1700여 그루를 식재했다.

현대트랜시스는 태안군에 이어 6월 중 아산시에 추가로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숲 조성에 참여한 현대트랜시스 홍상원 전무는 "충청남도에 생산거점이 위치한 현대트랜시스는 충남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미래세대를 위한 숲 조성사업에 책임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에 앞장서 현대트랜시스의 ESG경영 핵심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 박성순 센터장은 "태안은 123만 자원봉사자와 함께 유류 피해를 극복한 자원봉사 희망의 성지"라며 "현대트랜시스와 도민 여러분들의 참여에 감사드리며, 충청남도가 탄소중립 희망의 성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트랜시스는 2040년까지 전 사업장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온실가스 및 폐기물 저감,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제품 개발 등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업계 ESG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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