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천 상무에 입단해 군 복무를 하게 될 선수들이 확정됐다.

국국체육부대(상무)는 2023년 2차 국군체육특기병 최종합격자를 1일 개별 통보했다. 남자축구 김천 상무에 입단할 선수들은 각 구단 취합 결과 총 17명이며, 이들은 오는 12월 입대 예정이다. 합격자 가운데는 백승호(전북 현대), 엄원상(울산 현대) 등 국가대표 자원들이 포함돼 있다.

   
▲ 김천 상무에 입단해 군 복무를 하게 된 백승호(왼쪽), 엄원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구단은 울산 현대다. 엄원상을 비롯해 설영우, 조현택 등 3명이 합격했다. 전북 현대는 백승호와 송민규, 제주 유나이티드는 김봉수와 김주공, 강원FC는 김대원과 서민우, 부산 아이파크는 최기윤과 홍욱현 등 각 2명씩 김천 상무로 향한다.

다만,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는 선수가 있을 경우 병역 혜택을 받아 상무로 입대하지 않을 수도 있다. 엄원상, 송민규 등은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이 유력하다. 또한 백승호의 경우 와일드카드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한국 남자축구는 2014 인천 대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등 최근 아시안게임 2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 국군체육부대 축구단(김천 상무) 최종합격자 명단 (17명)

설영우 엄원상 조현택(이상 울산), 백승호 송민규(이상 전북), 김봉수 김주공(이상 제주), 김대원 서민우(이상 강원), 최기윤 홍욱현(이상 부산), 김동헌(인천), 정명제(성남), 박승욱(포항), 박수일(서울), 모재현(경남), 이진용(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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