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달 31일 이석준 회장이 주관하고 지주 및 계열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담당 임원이 참여하는 ESG 경영협의체 '사회적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날 회의는 세계적인 기후·경제학자인 정태용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의 'ESG 동향과 금융기관의 역할'에 대한 외부강연을 시작으로 '농협금융 ESG균형발전 방안' 보고와 상호토론 등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회의는 이 회장이 올해 1월 취임사에서 언급한 '기후변화 등 대전환 시대에 지속가능경영 지향'을 위한 그룹차원의 실천방안에 초점이 맞춰졌다.

농협금융은 'ESG 균형발전 방안'에 따라 △전사적 ESG 경영실천 △비즈니스 관점에서의 ESG 사업화 △사회적 역할 이행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SG균형발전 방안은 ESG전략 프레임워크를 재정비하고, E·S·G 각 부문별 발전방안을 종합 수립한 것을 골자로 한다.

이 회장은 "환경·사회 이슈에 대해 기업이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농협금융은 농업·농촌을 위한 특화된 ESG 추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균형발전 과제의 구체화와 이행을 통해 ESG를 규제와 리스크관리 영역에서 나아가 시대적 대전환점의 비즈니스 기회로 연결하자"며 임직원들의 적극적 자세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