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스포츠문화 조성 위한 청렴 플로깅 및 켐페인 등 청렴 실천 결의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국마사회 소속 유도·탁구 선수단은 지난 5월 31일 더욱 투명한 스포츠문화 조성을 위한 청렴결의대회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 한국마사회 탁구단이 청렴실천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사진=한국마사회


이번 행사는 최근 청렴에 대해 높아지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선수단 내부적으로 실천의지를 다지기 위해 시행됐으며, 국가대표 소집인원을 제외한 유도‧탁구 선수단 전원 및 프런트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CEO 청렴서신 전달을 시작으로 각 선수단 대표가 청렴결의문을 낭독하며 함께 선서하는 시간을 가졌고, 끝으로 청렴슬로건 현수막을 각 훈련장에 게시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청렴결의문에는 △체육인으로서의 품위 준수 △사회적 규범 및 체육인 관련 규정 준수 △각종 비리 및 부정행위, 폭력 금지 △신분 및 권력남용 금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국마사회장을 대신하여 청렴서신을 전달한 홍보실 프런트는 “공공기관 종사자이자 대중들에게 유명한 스포츠선수로서 타의 모범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듯 정직하고 공정하게 직무에 임하며 청렴한 선수단 문화를 이어나가 달라”고 당부했다.

탁구단 대표로 결의문 낭독을 진행한 백광일 선수는 “이번 기회를 통해 청렴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됐다”며 “오늘 읽은 결의문을 내재화하고 다른 선수들에게도 독려해 선수단 내 청렴문화가 더욱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 유도·탁구 선수단은 지난 5월 18일부터 19일, 청렴 플로깅(Plogging,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도 줍는 운동) 참여를 통해 환경보호와 동시에 생활 속 청렴도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마사회 선수단 프런트는 이밖에도 비위행위 예방교육, 청렴메시지 작성 캠페인, 합숙소 현장점검 등을 추진하여 부정부패를 사전 예방하고 청렴문화를 정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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