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까지 접수... 4년간 43개 선사 5455억 규모 보증 지원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공사)는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 중인 ‘친환경 설비 개량 이차보전 사업’의 2023년 하반기 사업 공고를 2일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 한국해양진흥공사./사진=해진공


이번 접수기간은 오는 23일까지이며, 선사는 해당 사업을 통해 친환경 설비 관련 자금 대출 시 정부로부터 대출 이자 비용 일부(2% 이내)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공사는 이차보전사업과 연계한 ‘친환경 설비 개량 특별보증사업’을 시행 중으로, 선사는 공사가 제공하는 특별보증을 통해 5개 협약 은행(한국산업은행, 신한은행, 부산은행, 중소기업은행, 하나은행)으로부터 친환경 설비 설치 자금의 최대 80%까지 대출 받을 수 있어, 초기 투자비용 부담 없이 선박의 친환경 설비 설치가 가능하다.

공사는 지난해 선사 편의를 위해 이차보전 사업 대출 협약 은행을 기존 2개에서 5개로 확대한 바 있으며 2019년 4월부터 올해 1분기까지 총 43개 선사 274대(약 5455억 원 보증 규모)의 친환경 설비가 공사 특별보증사업을 통해 설치됐다.

성낙주 사업운영본부장은 “공사는 친환경 설비 개량 지원을 통해 국제 환경 규제에 대한 국적선사의 선제적 대응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돕고 있으며, 앞으로도 친환경 설비에 대한 국적선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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