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공공버스 노선 18개를 늘려, 오는 9월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경기도는 신설 6개 노선, 기존 민영제에서 전환된 12개 노선 등, 총 18개 노선을 '2023년 경기도 공공버스 신규 노선'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공공버스는 민영제와 달리 버스 노선을 공공이 소유하고, 경쟁 입찰로 선정된 운수사업자에게 한정 면허를 부여하는 제도다.

   
▲ 경기도 공공버스/사진=경기도 제공


신규 노선 6개는 화성 동탄2신도시~판교역, 시흥 정왕동~석수역 및 정왕동~판교 제2테크노밸리, 시흥 능곡역~판교 제2테크노밸리, 시흥 삼미시장 판교 제2테크노밸리, 고양 대화동~경기도청 북부청사 간이다.

민영제에서 전환된 12개 노선은 파주 문산읍~부천터미널 5000번, 수원역~안산역 909번, 수원터미널~고양터미널 9900번, 안성터미널~동탄역 8202번, 안성터미널~야탑역 8201번, 안성터미널~수원터미널 8200번, 안산 반월공단~수원역 707번, 안양 범계역~킨텍스 8407번, 평택지제역~야탑역 6801번, 평택 안중터미널~아주대학교 6800번, 고양 대화동~부천대학교 1001번, 판교 제2테크노밸리~고산지구 3100번이다.

이번 공공버스 신규 노선은 지난 2021년 12개 노선 확대 이후 2년 만으로, 현재 경기도 공공버스는 155개 노선, 1447대가 운행 중이다.

박승삼 경기도 교통국장은 "광역버스 입석 금지로 불편을 겪는 도민에게 안정적인 광역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신규 노선을 추진한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공공버스가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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