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최근 5년간 항공기 안에서 발생한 승객들의 불법 행위가 300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 인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 모습.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4월까지 발생한 기내 불법행위는 총 292건으로 집계됐다. 2018년 91건, 2019년 95건, 2020년 21건, 2021년 24건, 2022년 36건 등이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코로나19로 인해 항공편이 급감하면서 불법 행위 역시 줄어들었으나 올해 들어 항공 수요가 다시 증가하면서 기내 불법 행위 건수 역시 코로나 이전으로 복귀할 조짐이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발생한 기내 불법 행위의 경우 이미 25건에 이르렀다.

지난 5년 4개월간 발생한 기내 불법 행위를 유형별로 보면 폭언 등 소란행위(161건)가 가장 많았고, 성적 수치심 유발 행위(59건), 음주 후 위해행위(39건), 폭행 및 협박(33건)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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