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최대 6개월간 월 50만원씩 주는 청년수당 2차 참여자 7000명을,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오후 4시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청년수당은 어려운 여건 속에도 노력하는 청년이 취업과 진로 모색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종 대상에 선정된 청년에게는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 활동지원금을 지급한다.

올해는 참여자 모집 횟수를 2회로 늘렸으며, 3월 1차 모집에서는 1만 5000명을 뽑는데 3만 1000명이 지원했다.

   
▲ 서울시 신청사/사진=미디어펜 윤광원 기자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4세 미취업 청년, 단기 근로 청년이다. 

학교에 다니거나 휴학 중이지 않고,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하며, 신청 인원이 많으면 저소득 청년이 우선된다.

참여자는 진로 준비 계획을 자유롭게 수립하고,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활동하면 된다. 

그 내역을 매달 제출해야 하고, 미제출 시 지원이 중단된다.

또 직종별 현직자의 취업 특강, 자신의 강점 진단과 전문가 컨설팅, 마음 챙김 프로그램, 일자리 상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청년정책 정보 안내 등을 제공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청년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고 자립할 수 있는 '청년 근육'을 만드는 정책"이라며 "진로 설계에 청년들의 가장 높은 정책 수요가 있는 만큼, 이 부분을 더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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