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재현기자] 삼성과 엘리엇의 결전의 날이 다가왔다. 오늘 삼성물산과 제일모직간 합병 안건에 대한 주총 결의로 인해 삼성-엘리엇간 분쟁은 종결된다.

   
▲ 17일 오전 9시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5층 회의장에서 삼성물산 주주총회가 개최된다. 사진은 주총 시작 전 주주들의 위임장 확인을 하고 있는 모습/미디어펜=홍정수 기자
17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일제히 주총이 개최된다. 삼성물산은 이날 오전 9시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5층 회의장에서, 제일모직은 중구 태평로2가 삼성생명빌딩 1층 콘퍼런스홀에서 진행된다.

제일모직은 이날 주총에서 삼성물산과 합병을 승인했다. 다만 삼성물산은 주총 개회가 30분 가량 지연됐다. 주주들의 위임장 확인에 다소 시간이 걸린 이유다.  삼성물산 주총은 9시34분께 시작됐다.

한편, 이날 삼성물산 주총을 위해 참석한 김신 삼성물산 사장은 “국내외 주주들께서 많이 찬성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생각보다 많은 소액주주들이 찬성해주셨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