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재현기자] 17일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합병 주주총회가 동시 개회된 가운데 양사 모두 합병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27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거래일 대비 0.14% 오른 6만9400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종가는 6만9300원이다.
제일모직은 전일(19만4000원) 보다 0.26% 오른 19만45000원이다. 제일모직은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삼성물산과의 합병을 승인했다.
삼성측은 엘리엇과의 한판 승부에서 주주들의 위임 대결에서 자신감을 나타냈다. 주요 국내 투자기관들도 합병 찬성에 손을 들면서 승기를 잡는 분위기다. 이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양사의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