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일부터 24일까지 지원서 접수, 11월 말 최종 합격자 발표
[미디어펜=김재현기자] 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이 하반기 신입행원 200명을 채용키로 했다.
기업은행은 내달 9일부터 24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31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일반과 IT분야로 나뉜다. 입사지원서에 어학점수와 자격증 기재란을 없앤 '탈(脫) 스펙' 채용방식으로 진행한다.
또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기반 채용을 통해 직무역량 평가를 강화키로 했다.
서류심사, 필기시험, 실무면접과 최종면접을 거쳐 11월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1박2일 합숙으로 진행되는 실무면접에서는 '열린 면접 프로그램'이 새롭게 추가된다.
지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신설된 '열린 면접 프로그램'은 지원자들이 본인의 역량과 열정을 가장 잘 나타낼 수있는 면접 아이디어로 제시하고 취합한 아이디어를 실무면접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하반기에도 자기 PR대회를 개최해 500명에게 자신의 강점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우수자에게 서류전형 우대 혜택을 준다. 자기 PR대회 참가 신청은 내달 16일까지다.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다.
지역밀착형 영업전문가 양성을 위해 일반분야 모집정원의 일부를 지역할당제로 선발하며 장애인과 국가보훈대상자는 관계법령에 의거 우대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열린 면접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자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IBK핵심가치에 부합하고 직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최우선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