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 우리은행 투자 수요점검 중동 3개국 방문
[미디어펜=김재현기자] 금융당국이 우리은행 매각을 위한 중동 순회에 나섰다.
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우리은행 투자 수요점검을 위해 지난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UAE(아부다비),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3개국을 방문했다.
정 부위원장은 중동 3객국의 행정기관과 국부펀드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우리은행 민영화에 참여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번 출장에서 만난 관계자들은 우리은행 매각과 관련해 큰 관심을 보이며 긍정적으로 검토할 뜻을 전했다.
금융위는 앞으로 해당기관들과 실무협의를 진행키 위해 구조개선정책관 주재로 매각협상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실무협의는 특정시한을 정하고 진행되는 것이 아니고 초기 단계인 만큼 의견조율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협상이 진정된다면 공자위 논의를 거쳐 매각을 진행할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지속적인 우리은행 잠재 매수자 발굴을 통해 시장 수요를 늘려 나가 신속한 미녕화를 위한 여건 조성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