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9월 3일 1차 발표에 이어 추석 주요 성수품의 차례상차림 비용을 9일 조사, 발표하였다.
지난 9일을 기준으로 하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전국 17개 지역 41개소(전통시장 16, 대형유통업체 25)를 대상으로 25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19만 5천원으로 지난 주 대비 0.3% 하락하였고, 대형유통업체는 일부 품목의 세일행사 종료 등으로 0.8% 상승한 27만 8천원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통시장 기준 지난 한 주간의 가격동향을 살펴보았는데, 채소류 중 배추와 무는 각각 2% 하락하였으며, 기온이 점차 서늘해지면서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는 시금치는 11.2%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과실류 중 사과는 3.9% 하락하였으며, 수산물 중 조기, 북어 등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쇠고기는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한우 사육두수 감소에 따른 공급량 감소로 지난 해보다 가격이 높게 형성된 가운데, 성수기를 앞두고 육적 재료인 ‘우둔’은 가격이 상승하고, 탕거리인 ‘양지’는 하락하는 등 부위별 가격 조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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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9월 3일 1차 발표에 이어 추석 주요 성수품의 차례상차림 비용을 9일 조사, 발표하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돌아오는 17일 한 번 더 추석 차례상 구입비용 조사결과를 발표한다.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관계자는 올 추석은 과일 숙기가 맞아 사과, 배, 밤, 대추 등 과실류의 공급이 전반적으로 원활한 상황이며, 배추, 무 등 채소류도 고랭지 작황이 양호한 가운데 출하량이 충분해 추석 수요증가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공급여력이 충분하지 못한 쇠고기는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돌아오는 17일 한 번 더 추석 차례상 구입비용 조사결과를 발표한다.
이때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선물세트 가격정보와 성수품 구매적기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