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국에서의 명절,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

[미디어펜=김재현기자] 국민은행이 외국인 근로자가 타국에서 맞는 명절의 따스함을 선사했다.

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13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스리랑카, 베트남, 중국, 몽골, 캄보디아, 네팔 6개국 외국인근로자 50명을 초청해 '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에버랜드 가을 나들이'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국민은행은 13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스리랑카, 베트남, 중국, 몽골, 캄보디아, 네팔 6개국 외국인근로자 50명을 초청해 '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에버랜드 가을 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국민은행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남 지역에 근무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을 초청하여 진행된 이번 행사는 외국인근로자의 국내생활 적응과 취업활동 지원 사업을 하는 천안외국인력지원센터와 함께 진행됐다.

특히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낯선 타국에서 외롭게 명절을 지내야 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은 고국의 향수를 달래며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가을 나들이에 초청된 레팜한(30, 베트남)씨는 "에버랜드에서 신나는 놀이기구를 타고 사파리도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특히 수륙양용차를 타고 육로와 수로를 번갈아 이동하며 다양한 동식물들을 관람할 수 있는 로스트밸리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작년 7월부터 고용허가제 취업활동 기간이 만료되어 고향으로 귀국하는 외국인근로자를 위해 출국만기보험금 지급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출국만기보험금(퇴직금) 예약송금 시 국민은행이 제공하는 환율 및 송금수수료 우대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에버랜드와 외국인고객 공동 마케팅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연중 상시 할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고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