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기자] 이산가족 상봉 2차 후보자 선정 작업이 마무리된다.
14일 대한적십자사(한적)는 이산가족 상봉 2차 후보자 250명을 선정하는 작업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2차 후보자들은 일반 이산가족 200명과 국군포로 이산가족 50명이다.
이들 가운데 일반 이산가족은 한적이 지난 9일 컴퓨터 추첨으로 뽑은 1차 후보자 500명 중 상봉 의사 등의 확인을 거쳐 선발하며 국군포로 이산가족은 별도로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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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대한적십자사는 이산가족 상봉 2차 후보자 250명을 선정하는 작업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사진=YTN 방송화면 |
오는 15일 판문점에서 이들 250명의 2차 후보자 명단을 북측에 건넨다. 또 북측으로부터 200명의 명단이 담긴 이산가족 생사확인 의뢰서를 받는다.
남북은 의뢰서에 적힌 사람들의 생사 확인 등을 한 뒤 다음 달 5일 결과 회보서를 교환한다. 한적은 상봉 의사와 건강 상태 등을 점검하고서 다음 달 8일 최종 상봉 대상자 100명의 명단을 교환하기로 했다.
최종 상봉 대상자는 남북이 각각 100명이며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10월 20∼26일 금강산 면회소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