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경찰청은 추석을 맞아 다음달 5일까지 20일간 인터넷 사기와 문자결제 사기 등을 중점 단속한다고 16일 밝혔다.
16일 경찰청에 따르면 추석을 맞아 다음달 5일까지 인터넷 사기와 문자결제 사기 등을 중점 단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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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배 확인 문자 스미싱 '빨간불'…경찰 추석 앞두고 집중단속/사진=SBS 보도 캡처 |
단속 대상은 상품권과 열차 승차권 등을 싸게 팔겠다고 속이는 인터넷 사기와, 택배 지연에 따른 배송조회, 추석 인사, 선물 확인 등을 사칭하는 문자 사기다.
경찰은 계좌 이체만을 고집하는 판매자는 주의가 필요하며, 추석 선물 배송을 확인하라는 문자가 오면 사기를 의심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스미싱은 단순한 소액결제 피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피해자 스마트폰에 저장된 주소록, 사진, 공인 인증서 등을 탈취해 더 큰 금융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찰은 경고했다.
지인에게 온 문자라도 인터넷주소를 클릭하지 말아야 하고, 스마트폰 보안설정에서 '알 수 없는 출처의 설치 금지'를 해 놓아야 한다고 주의했다.
한편 지난해 추석 명절 전후인 2주간 '사이버범죄 신고 시스템'에 접수된 인터넷 사기 피해건수는 하루평균 6.3건으로 지난해 전체 평균보다 21.3%나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