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올해 추석연휴에는 1년중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을 볼 수 있을것으로 전망돼 주목된다.

   
▲ 추석연휴, 1년 중 가장 큰 '슈퍼문' 볼 준비 되셨나요? /사진=YTN 캡처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는 평균 38만4400km, 그런데 이번 추석 연휴에는 35만6882km로 평균 거리보다 2만8000km 정도 가까워진다.

그만큼 달이 더 커 보이는 건데, 올해 떠오른 보름달 가운데 가장 작았던 3월6일의 '미니 문'에 비해 약 14% 큰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한가위 당일인 27일 달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지역은 울산으로 17시40분에 달이 뜬다. 다만 이때 떠오르는 보름달이 아직 완전히 둥근 모습은 아니다.

달은 뜨고 나서 점점 차오른다. 완전히 둥근 보름달이 되는 시각은 추석 다음날인 28일 오전 11시 50분이다. 하지만 이 때 달은 지평선 아래로 내려가 버리기 때문에 추석 보름달이 지는 시각인 28일 오전 6시 11분 서쪽 지평선에 걸친 달의 모습이 서울에서 볼 수 있는 가장 둥근달이다.

추석 당일, 달은 서울에서 오후 5시 50분에 뜨지만 완벽히 둥근 보름달은 아닙니다. 달은 밤사이 점점 더 차올라 추석 다음 날인 28일 오전 6시 11분쯤, 가장 둥글고 큰 '슈퍼 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