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오늘 날씨는 동해안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남해안 지역은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부산기상청 오늘 날씨 예보 및 기상상황에 따르면 부산, 울산, 경상남도는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고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오늘부터 내일(17일) 아침사이에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천둥·번개 치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16일 17시부터 17일 24시까지)은 울산광역시 10~40mm, 부산광역시 5~20mm, 경상남도 5mm 내외.

▲ 오늘밤 쌀쌀 일교차 뚝뚝…남해안 천둥·돌풍 부산 내일날씨는?/사진=미디어펜

내일(17일)날씨는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북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부산과 울산을 포함한 동해안 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늦은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모레(18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 날씨 및 기온예보에 따르면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밤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부산기상청 날씨 및 해상 전망에 따르면 오늘 남해동부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표(18시 발효)된 가운데, 모레(18일)까지 동해남부해상과 남해동부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다. 오늘과 내일(17일) 남해동부해상과 동해남부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