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탈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탈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MBN방송 화면캡처

가을철에 유난히 머리가 빠지는 이유는 더운 여름 동안 땀과 피지, 먼지 등의 오염물질이 두피에 침투해 모근을 막아버리기 때문이다. 

또한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에는 탈모에 영향을 주는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일시적으로 많아지는 것도 원인의 하나다.

탈모의 가장 큰 원인은 유전이다. 부모 모두 탈모가 있다면 자녀는 80%정도 탈모가 나타난다. 여성의 경우 유전보다는 스트레스, 갑상선질환, 철분이나 미네랄 등의 영양부족, 호르몬 이상 등으로 인한 탈모가 많다.

하루 50~60개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정상이지만, 머리카락이 100개 이상 빠지거나 두피가 가렵거나 이전보다 모발이 가늘어지고 힘이 없다면 탈모증을 의심해야 한다.

간단히 탈모증 여부를 알 수 있는 방법은 50~70개의 모발을 두피 바로 위에서 부드럽게 잡아당겼을 때 5개 이상이 빠지는 경우다.

탈모를 예방하는 습관은 미지근한 물에 머리를 감고, 자연바람으로 말리는 것이다. 이후 머리를 말린 후 둥근 빗으로 귀 옆에서 정수리를 향해 올려 빗는다.

이외에도 하루에 30분 이상 운동과 함께 골고루 섭취하고 충분히 수면을 취하하는 것이 좋다. 또한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두피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탈모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