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대형 크레인이 경인국철 선로를 덮친 사고로 전동차 운행이 중단된 인천-부천역 구간이 17일 출근시간 전에 복구될 것으로 보인다.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16일 코레일에 따르면, 크레인 사고로 전차공급선 등이 끊긴 선로를 17일 오전 5시께 최종 복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레일은 오후 8시께 파손 상태가 덜 한 선로 하나를 이용해 열차 운행을 부분적으로 재개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내일 오전 5시 첫차 운행 전에 최종 복구를 마쳐 시민들의 출근길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상·하행선 각각 2개의 선로 모두 복구되지 않으면 최소 양방향 1개씩 선로에서라도 열차를 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