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협력업체에서 수억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KT&G 전 부사장 60살 이모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 사진=SBS방송 화면 캡처

이 씨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 협력업체의 납품단가를 높게 쳐주는 대가로 담뱃갑 제조업체 S사로부터 6억3000만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S사는 제조 원가가 적게 드는 인쇄 방식으로 바꾸면서 납품단가 감소를 최소화해달라고 청탁했다.

이에 대해 이씨는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담뱃갑 1장당 3원씩 뒷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