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서울의 한 공립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여학생·여교사 대상으로 성추행·희롱 사건에 대한 가해자로 알려져 서울서부지검의 수사를 받아 온 남성 교사가 16일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김행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사안이 가볍지 않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A교사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A교사는 2014년 5월부터 올 1월까지 자신이 근무하는 서울시내 한 고등학교에서 여학생 6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A교사는 피해 학생 학부모의 고발로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에서 조사를 받고 기소 의견으로 올 4월 검찰에 송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