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대형 크레인이 선로에 넘어지는 사고로 전동차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의 퇴근길을 곤란하게 했던 경인선 일부 구간이 정상화됐다.

코레일은 지난 16일 사고가 발생한 부평역∼백운역 구간에 100여명 인력이 투입돼 밤샘 복구 작업을 벌였다고 17일 밝혔다.

   
▲ 코레일은 지난 16일 사고가 발생한 부평역∼백운역 구간에 100여명 인력이 투입돼 밤샘 복구 작업을 벌였다./자료사진=MBC 화면 캡처

긴급복구반은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끊긴 전기공급선과 일부 파손된 선로를 보수했다.

코레일은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상·하행선 각각 2개 선로 등 양방향 4개 선로를 모두 복구했다.

이에 따라 인천역에서 동두천역으로 향하는 첫차가 이날 오전 5시께 정상적으로 운행을 시작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선로가 모두 복구됨에 따라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이용자들이 불편없이 평소처럼 전철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